제목 하지정맥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2.11.09

조회수

4613
하지정맥류란?
다리에 푸른 힘줄이 툭툭 튀어나왔다며 병원을 찾는 이들 중 십중팔구는 하지정맥류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정맥류란 피부 밑에 있는 가느다란 정맥이 다양한 크기로 커진 것을 말하는데 일반인들은 대부분 힘줄이 튀어나온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정맥류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오랜 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이나 임산부에게 특히 많이 나타난다. 하지정맥류는 최근 꾸준한 증가 추게를 보이고 있어 주변을 살펴보면 다리에 푸른 혈관들이 울퉁불퉁 보기 싫게 튀어나와 치마를 못 입는 여성이 의뢰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 질환은 서구인에 비해 혈관이 선천적으로 약한 우리나라 사람에게 특히 많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왜 피부 속에 안 보이게 숨어 있어야 하는 다리의 정맥들이 눈에 띌 정도로 튀어나오게 되는 걸까? 이는 하지정맥류의 발병 원인을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다리 압력에 의한 정맥한막 손상이 원인
사람의 다리에는 크게 심부정맥과 표피정맥이 있는데 피의 대부분은 심부정맥에서 순환하며 피부와 가까운 표피정맥은 혈액순환의 보조 역할을 하고 있다. 정맥혈관 속에는 정맥판막이라고 하는 밸브 조직이 있어 피를 심장 쪽으로 일관되게 흐르게 한다. 사람은 주로 서서 활동을 하므로 중력에 의해 피는 언제나 아래로 흐르려고 한다. 따라서 심장으로 피가 올라가야 하는 다리 정맥 안에서 피가 심장 쪽으로 올라갈 때는 밸브가 열려서 피를 통하게 하고 거꾸로 흐를 때는 밸브가 막혀 피가 거꾸로 흐르지 못하도록 한다.
그러나 오래 서서 근무하거나 임신 등으로 인해 다리에 압력이 가해져 판막이 망가지면 계속해서 피가 거꾸로 흐르는 상태가 되어 많은 양의 피가 표피정맥으로 흘러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다리에 있는 가느다란 표피정맥들이 점점 굵어져서 흔히 말하는 힘줄이 튀어나온 것 같은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또는 수술이 필요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면 보기에도 흉하지만 피가 정체되어 다리가 무겁고 쉽게 피곤해지며 일부에선 관절염, 신경통과 유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점차 돌출된 표피정맥들의 범위가 넓어질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에는 다리의 혈액순환에 장애를 초래하여 피부가 써겍 된다.
하지정맥류의 치료법은 표피정맥의 굵기에 따라 다르다. 표피정맥들이 거미발 모양으로 가느다란 실핏줄들을 이루며 군데군데 모여 미용상 좋지 않은 정도면 대개 약물치료를 하게 된다. 실핏줄에 특수약물을 주사하여 핏줄 안의 혈액 흐름을 차단하는 것이다. 하지만 표피정맥들이 볼펜 굵기 정도로 굵어져 있는 경우는 수술치료를 해야 한다. 수술치료로는 정맥류 혈관 전체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으나 회복기간도 길고 수술치료로는 정맥류 혈관 전체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으나 회복기간도 길고 피부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 최근에는 정맥판막 자체를 교엊하는 비교적 고난도의 수술을 통해 회복기간 및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